자동차보험 부부한정 특약에 대해 설명합니다. 이 특약은 사실혼도 인정이 가능합니다. 사실혼의 인정 범위, 가입방법, 경력인정 및 주의사항에 대한 내용을 포함합니다. 더불어 가장 저렴하게 특약을 조회할 수 있는 방법을 참고하세요.
부부한정운전 특별약관이란?
이 특약은 보험에 가입한 명의자 외에 운전자의 범위를 부부로(법률혼, 사실혼) 넓히는 약관입니다. 즉, 명의자와 동일하게 모든 부분에서 보험 적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사고 시 배우자가 직접 접수가 가능합니다.
위 이미지의 삼성화재 약관을 보면 사실혼 배우자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가입방법
- 최초 가입 시 운전자 범위 선택
- 가입 중 계약 변경
위 두 가지 방법으로 가입이 가능하며, 신규 가입일 경우 보험사마다 특약 조건의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므로, 공공 비교사이트인 보험 다모아에서 부부한정으로 설정 후 가격비교 해보시는 것을 적극 권장드립니다.
보험다모아에 대한 설명은 아래 포스팅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가입 중 계약변경을 할 경우, 남은 계약기간 및 운전자 추가에 대한 보험료를 추가 납부해야 합니다. 다이렉트 모바일 사이트 및 유선으로 요청이 가능합니다.
주의사항
사실혼 인정 범위
신혼부부 중 많은 분들이 혼인신고를 바로 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이 특약 적용이 가능한지 궁금해하시는데, 결론은 사실혼도 적용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혼인을 하고 혼인신고만 하지 않았다면, 아래의 대부분의 요건이 충족됩니다. 그러나 결혼식을 하지 않고 동거만 했을 경우, 추후 문제 발생소지가 있으므로 '지정운전자 1인 추가' 특약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행적적 주소지가 다른 상태에서 생계를 같이 했다는 부분을 증빙하기 어려우면, 사실혼으로 인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결혼식은 무엇보다 확실한 혼인 증빙 자료이므로, 청첩장이나 결혼사진이 있다면 주소지가 달라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 주변 관계인들의 부부 인식 여부
- 결혼식 여부 (청첩장, 결혼사진)
- 동거 기간
-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동일 여부
- 공동 금융 지출 (생활비, 적금)
연령한정특약 범위
자동차보험 가입 시 필수적으로 운전자의 연령을 설정하게 됩니다. 만약 배우자의 연령이 본인보다 낮다면, 최소 운전 연령을 배우자에 맞게 낮춰서 설정해야지 보장이 됩니다.
경력인정
기본적으로 부부한정특약에 가입하더라도, 별도로 경력인정신청을 하지 않으면 배우자의 무사고 및 운전경력은 보험사에 인정이 되지 않습니다.
때문에 가입 및 계약 변경 후 별도로 보험사에 요청을 해야 합니다. 요청방법은 모바일 앱 및 유선상으로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앱에서 신청할 경우 '보험계약 변경 - 추가운전자 가입경력 변경' 메뉴에서 신청이 가능합니다.
경력 인정 시점은 부부한정 특약에 가입한 날짜가 아닌, 별도로 경력인정을 요청한 날부터입니다.
주의점으로는 자동차의 공동 지분이 없고 추가로 등록된 배우자의 무사고 경력은 최대 3년까지 인정해 줍니다.
즉, 배우자가 특약으로 5년 동안 무사고였고, 이후에 배우자 명의의 자동차를 구입해서 보험을 단독으로 가입한다면 보험사에서 인정하는 이 배우자의 무사고 경력은 3년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배우자를 그냥 지정 1인으로 하면 안 되나요?
부부한정 특약과 동일하게 보장과 경력인정 또한 똑같이 가능합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부부한정보다 보험료는 높아집니다.
아직 전 배우자와 이혼은 하지 않았지만, 사실혼 관계에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적용 가능한가요?
중혼 관계가 형성될 경우 인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즉, 두 사람 모두 혼인관계 사실이 없어야 합니다.
추가할 경우 보험료가 얼마나 차이 나나요?
사람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10만 원 이내의 금액이 차이 납니다. 또한 보험사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정확한 것은 본문에서 언급한 '보험다모아'를 통해 모든 보험사를 비교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중간에 이혼을 했습니다. 자녀는 배우자가 키우고 있는데, 이럴 경우에도 부부한정이 유효한가요?
부부한정은 혼인관계 (법률혼, 사실혼) 일 경우에 유효합니다. 이혼했다면 둘 다 해당하지 않으므로 적용되지 않습니다.
제 명의로 부부한정을 가입했고, 배우자가 사고를 냈습니다. 이럴 경우 할증은 어떻게 되나요?
할증 기준은 보험 계약자(기명피보험자)에 적용됩니다. 물론 배우자의 무사고 경력도 인정되지 않습니다.